
▲앤서니 앨버니지(오른쪽) 호주 총리가 3일(현지시간) 시드니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도착하고 있다. 시드니/AFP연합뉴스
호주 집권 노동당이 3일(현지시간) 열린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열린 호주 총선에서는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자유당·국민당 연합을 제치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버니지가 실제로 연임하게 되면 2004년 존 하워드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호주 총리가 된다.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복귀로 인한 글로벌 혼란을 배경으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CNN방송은 분석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당이 단독으로 하원 전체 150석 중 과반인 최소 76석을 차지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