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김문수(왼쪽) 후보가 대선 후보로 당선되자 한동훈 후보가 축하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전화통화를 하고 조만간 회동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3일 이정현 한덕수캠프 대변인을 인용해 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 전화를 걸었으며, 두 사람은 약 10분간의 통화에서 축하와 화답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한 후보가 '빠른 시일 안에 뵙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김 후보가 흔쾌히 '그렇게 합시다'며 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단일화 룰, 시점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두 사람이 이날 중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봐야 하지만, 물리적으로 오늘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서는 "이유를 생각하면 시간을 끌지 않고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주일 조금 더 남았는데, 사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