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2.1%↑…넉 달 연속 2%대 [상보]

입력 2025-05-02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펴보는 시민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펴보는 시민 모습. (연합뉴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1.6%)부터 12월(1.9%)까지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후 차츰 오름세를 보인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넉 달째 2%대(1월·2.2%, 2월·2.0%, 3월·2.1%, 4월·2.1%)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4.1% 올라 전체 물가를 0.35%포인트(p)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수산물과 축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1.5% 올랐다.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하며 25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축산물 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8% 오르며 2022년 7월(6.1%) 이후 3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개인 서비스도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외식과 외식 서비스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2%, 3.4% 상승하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웃돌았다.

다만 석유류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1.7%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1.9% 하락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와 가까운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은 2.4%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00,000
    • -0.29%
    • 이더리움
    • 4,33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0.64%
    • 리플
    • 2,678
    • -1.62%
    • 솔라나
    • 182,500
    • +0.88%
    • 에이다
    • 490
    • -4.3%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295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80
    • -2.44%
    • 체인링크
    • 17,910
    • -0.83%
    • 샌드박스
    • 156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