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안보관계장관회의 주재…"북 도발ㆍ사이버공격에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

입력 2025-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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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전 마지막 권한대행 일정일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북한 도발과 사이버공격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내외적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면서 러시아와의 밀착 관계를 가속하고 우리를 겨냥한 무기체계를 개량하면서 새로운 양상의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 국민은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의 사기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장병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이러한 노력이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우리의 안전과 승리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 2기 정책에서 촉발된 국제사회의 긴장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시는 국민이 많다"며 "정부는 대미협상을 비롯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놓고, ‘국가안보 앞에 타협 없다’ 라는 원칙 하에 차분하고 진지하게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든든한 안보가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잘 챙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안보관계장관회의 주재가 권한대행으로서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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