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희곤 감독.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명당’의 박희곤 감독이 별세했다.
30일 박희곤 감독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56세. 유작은 2년 전 개봉한 ‘타겟’이 됐다.
고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부터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인은 1969년생으로 뮤직비디오와 CF 감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뒤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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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 ‘퍼펙트 게임’, ‘명당’, ‘타켓’ 등을 각본 및 연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퍼펙트 게임’은 어린 시절 리틀 야구단에서 활동할 만큼 야구에 진심이었던 고인이 해당 야구단에서 만난 최동원과의 추억을 영화화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유작이 된 ‘타겟’은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고 거래를 소재한 스릴러물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으로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월 2일 오전 6시 4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