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한국서부발전이 우수 협력기업을 직접 찾아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우수 성과를 포상했다.
서부발전은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주식회사 로아스를 찾아 제1호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 임명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협력사를 발굴해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업에는 감사패와 기념 동판이 수여되고, 성과 홍보와 포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첫 번째 헌액 기업으로 선정된 로아스는 2020년 창업 이후 6년간 서부발전과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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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운전 데이터와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기계장치 미세 이상 소음을 감지하고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인공지능 음향탐지 로봇’을 개발해 대기업 납품과 3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원아너스(WIN-WIN HONORS)’ 동반상생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로아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능, 인공지능 탐지 알고리즘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서부발전의 발전데이터 공유, 발전소 현장 실증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 큰 버팀목이 돼 창업 5년 만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 의식과 열정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발전데이터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동반상생 사업을 적극 확대해 중소기업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