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AI 기술 적용 종근당 천안 공장 방문

입력 2025-04-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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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제약사 및 협회 등과 간담회 개최···AI 기술 적용 현황 공유 및 협업 방안 모색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첫번째)이 29일 종근당 충청남도 천안 공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첫번째)이 29일 종근당 충청남도 천안 공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9일 종근당 충청남도 천안 공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제약업계와 AI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개발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활용되는 AI 기술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 청취와 규제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종근당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오 처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의약품 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분야에도 AI를 적용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AI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식약처는 종근당을 비롯한 제약기업 12곳,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규제과학센터, AI신약융합연구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의 AI 적용 현황 △AI 활용 의약품 허가심사 기준 등 규제지원 방안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처장은 “오늘 업계에서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제약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AI 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규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업계가 AI를 적용한 혁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K-멜로디(K-MELLODDY)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멜로디는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및 약물동태학(ADMET) 파라미터를 예측하는 연합학습 모델 개발 프로젝트로, 제약바이오협회와 K-멜로디 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약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에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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