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미래 반도체 혁신도시로 발돋움... '미래혁신도시' 수상

입력 2025-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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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혁신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 인정

▲용인특례시는 29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29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미래혁신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수상식'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시는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시를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혁신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이뤄지지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시는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고자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 Fab 조기 착공 추진을 위한 건축허가 TF’를 발족, 영향평가 심의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등 노력으로 지난 3월 SK하이닉스 팹(Fab)의 첫 삽을 떴다.

시는 SK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팹 건축공사 때 4500억 원 규모의 인력·자재·장비 등 용인지역 지역자원을 활용토록 했다.

또 팹 건축이 이뤄지는 2년여간 투입될 연인원 300만 명의 공사 인력이 용인에서 숙박과 식사, 유흥, 여가 등을 해결하게 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특히 시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이동·남사읍 일원에 728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국토교통부 승인을 1년 9개월로 앞당기는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상 국가산단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4년여가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삼성전자의 팹 가동 시기에 맞춰 국도 45호선을 확장코자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사업 소요 기간을 3년가량 앞당겼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로 64.43㎢(1950만 평)의 규제를 해제했고, 경안천 일대 3.728㎢(113만 평) 한강수계 보호구역도 해제하는 등 규제 혁신에도 힘썼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전부터 용인을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동향과 주요국의 전략을 연구해 왔다”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고, 그 결과 정부가 2023년 용인에 초대형 반도체산단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시와 협력해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속속 용인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타진함에 따라 용인에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경강선 연장(경기광주역~용인 이동‧남사), 평택~부발선 철도 연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수서~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등 교통망 확충 등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종사자들이 정착하고 살아갈 산업·주거·상업·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신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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