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무차입 방식의 해외 인프라 대출전략 펀드 출자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본의 우체국보험은 해외 인프라 대출전략 펀드에 2억 달러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
운용사 두 곳에 각각 1억 달러 이하씩 출자하는 식이다.
해당 펀드는 대출을 최소 80% 이상 가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인프라 대출에 투자한다.
펀드 규모는 최종 모집 금액 기준 20억 달러 이상일 예정이다.
다만 우본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펀드에만 출자하는 제한을 걸었다.
우본은 5~6월 2차 평가대상 선정 및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7월에 위탁운용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