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청지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캠프)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한다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28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충청지역 공약발표 후 “최선책은 미국과 협상 전문가인 한 총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대선을 관리하시길 바라지만 한 총리가 정치를 시작한다면 누가 말리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출마한다면 반(反)이재명 전선에 참여해 후보 단일화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양수산부를 이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전체적인 그림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제대로 답을 안 하고 빠져버리거나 개헌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안 후보는 대전·충청 지역 공약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중심지 조성과 글로벌 과학연구·미래산업도시, 수도권·세종·대전 광역급행철도(GTX) 연계, 세종 행정수도 완성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