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코스피)는 1)미중 관세 협상 노이즈, 2)미국 주요 경제지표 3)MSㆍ메타ㆍ애플ㆍ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4)삼성전자ㆍ한화에어로스페이스ㆍ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2600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는 관세뿐만 아니라 관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 중에 있다”면서 “매크로 측면에서는 성장률, 고용, 제조업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제조업체들의 관세발 수요 및 가격 충격을 가늠할 수 있는 ISM 제조업 PMI(컨센서스 47.9)가 1차 관문”이라고 했다.
이어 “4월 초 증시 급락 요인들에는 3월 ISM 제조업 PMI 쇼크도 해당됐다는 점을 감안 시, 4월 제조업 구매 담당자들의 심리가 상호관세 유예 소식 등을 접하면서 어느 정도 개선 되었는 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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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3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됐지만, 이보다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지역 측면이나 반도체, 자동차 등 품목 측면에서 관세발 수요 공백 발생 여부가 중요하다”며 국내 4월 수출 지표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봤다.
또한 한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시즌 영향권에 진입한 만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의 성격이 지난주보다 더 짙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 등 M7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국내 증시에는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