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연쇄 폭락 및 주말 중에도 확산된 도널드 트럼프 관세 리스크 등으로 홍콩 항셍(-13.2%), 일본 닛케이(-7.8%) 등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폭락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에는 전날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매수세 유입, 장중 요동을 쳤던 미국 증시의 낙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아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주가 및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증시 장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발표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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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9000억 원~5조1000억 원대로 전년 동 분기 대비 약 22% 감소할 전망”이라며 “향후 메모리 가격 반등을 고려 시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존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