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올해 자체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3600원이다.
28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9057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외주 주택 부문에서 대형 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축소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건축 부문에서 강동 더리버(지식산업센터) 관련 비용 반영이 있었으나, 자체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달 말 기준 97% 분양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4년간 진행 기준으로 약 2조7000억 원의 분양대금이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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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올해 1분기 기준 진행률은 8%로 연말 예상 진행률은 15~20% 수준”이라며 “이 외에도 청주 가경 6단지, 서산 센트럴 매출 기여 확대, 수원아이파크 11, 12단지 준공 매출 인식 등 연내 자체 사업 매출과 이익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외주 주택 부문은 둔촌 주공을 포함한 대형 현장 준공 이후 매출과 이익 모두 축소됐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천안 성성 5지구 등 기존에 성공적으로 분양했던 사업장의 후속 사업장들의 분양이 연내 예정돼 있고, 올해 공급 예정물량 1만1000세대 중 분양성이 좋은 도시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5%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출·이익 회복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