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위기 이겨낼 것"…김경수 "품격있는 선진국으로"

입력 2025-04-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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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는 "경제위기 맨 앞에 저 김동연을 세워달라"며 막판 호소에 나섰다.

김 후보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대선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저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찾아온 경제위기 등 매번 위기의 한복판에서 해법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눈물, 국민통합을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외침, 팬데믹에 맞선 문재인 대통령의 분투 이 모든 것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였다"며 "세 분 대통령을 직접 모시고 일했던 김동연이 약속드린다. 지금의 이 경제위기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3년 전 동지 여러분의 힘으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에 민주당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 올렸다"며 "이제 여러분께 '민주당에 김동연이 있어 좋다',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경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만들어 나갈 대한민국이라면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성장축이었던 수도권이 집중과 과밀로 인해 나날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서울도 수도권도 숨 좀 쉬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만 성장의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하자는 것"이라며 자신의 핵심 공약인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을 재차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5개의 메가시티와 강원·제주를 포함한 3개의 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메가시티 공화국, 책임지고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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