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이 1년 새 30%가량 줄어들었다.
신한카드는 25일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수 부진,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으로 인해 리스크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연체율 안정화 지연으로 인한 대손 비용 부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만기 도래분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달 비용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98.9% 급증했다. 작년 4분기 중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 및 추가 충당금 소멸 효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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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부 정비를 지속하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