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애경케미칼 주가도 25일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은 전일 종가 대비 29.98% 오른 1만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소재를 개발 중인 애경케미칼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은 24일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인 '낙스트라'를 공개했다.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최근 블라디미를 푸틴 대통령은 내각에 에너지 저장 장치(ESS) 개발, 생산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시하는 등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에 대비해 2012년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출시했다. 이후 방전 용량과 효율이 높은 새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