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딸기시루'가 예상보다 1주일 먼저 판매 종료됐다.
24일 성심당은 성심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기시루' 조기 마감을 공지했다. 앞서 성심당은 '딸기시루'를 이번달 말인 30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종료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성심당 측은 "딸기시루를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했다"며 "12월에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무게만 2.3kg, 4단 시루 구조로 '딸기 폭탄'이라 불렸던 성심당의 '딸기시루' 케이크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성심당의 실적을 견인했다.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대 7시간을 기다려서라도 사려는 소비자들이 줄을 이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성심당 운영사 '로쏘'의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937억5913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78억1095만 원으로, 1년 새 51.8%나 늘었다.
이 기세를 이어갈 성심당의 여름철 대표 메뉴 '망고시루'가 다음 달 전국 소비자 앞에 다시 등장한다. 망고시루는 생망고, 망고 콩포트, 제누와즈 시트가 층층이 쌓인 '망고 폭탄 케이크'로, 다음 달 1일부터 성심당 케이크부띠끄 본점과 롯데점, DCC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판매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오픈런 대란으로 1인 1개 구매 제한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시 판매 가격은 4만3000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