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트럼프·베센트·머스크 행보에 관망 심리…외인,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입력 2025-04-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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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4-25 0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필두로 스콧 베센트 미국의 재무부 장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주목했다. 또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역성장한 것과 외국인의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주목하며 관망 심리가 주도할 것으로 봤다.

◇강진혁 신한증권 연구원 =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리스크(위험) 요인이 진정되면서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노이즈가 시작된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주된 요인은 트럼프, 배센트, 머스크의 메시지였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을 해임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를 일축하면서 '셀 USB'가 일부 되돌려졌다. 베센트는 미중 관세 분쟁이 지금처럼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곧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 언급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머스크는 5월부터 정부효율부(DoGE) 업무를 줄여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상반기 중 신차를, 내년에는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하며 이차전지가 반등했다.

다만 외국인은 20거래일 가운데 19일을 순매도했고, 최근 10일 연속 이탈하고 있다. 1~20일 수출 데이터(전년 동기 대비 -5.2%, 대미국 -14.3%)에서 트럼프 관세의 펀더멘털 훼손 확인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어제는 한미 간 2+2 통상 협의가 진행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0.1%,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전년 동기 대비 0.0%, 전 분기 대비 0.1% 증가)를 밑도는 '마이너스 성장 쇼크'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장중 순매도폭을 대부분 축소하며 73억 원 순매도로 마감, 코스피200 종목에서는 200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 밤 한미 2+2 통상 협의가 이어진 가운데, 증시는 기대감 보다는 관망심리가 주도하며 약보합권을 보였다. 관세 관련, 백악관은 전자기기에 이어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별 관세 적용을 고려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즈 보도가 주목된다.

한편 베센트 재무장관은 전일 중국과의 '빅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려 하지만, 전가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언급, 관세 영향으로 인한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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