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첫 '2+2 통상 협의' 실시..."상호호혜적 협력 방안 모색 제안"

입력 2025-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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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무회의, 추가 고위급 논의 이어갈 예정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장관, 최 부총리,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기획재정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장관, 최 부총리,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기획재정부)

한국과 미국 대표단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가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를 가졌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다.

이번 '2+2 통상 협의'는 양국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참석해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하는 최초의 당국 간 회의다.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의 현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미국 측에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감 있는 한-미 간 교역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양국의 상호 기여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에 대한 상호 및 품목별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했다.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협의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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