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 지역 맛 담다" 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R&D가 국가경쟁력]

입력 2025-04-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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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첫 로코노미 상품…품질 혁신 지속

▲피코크 비밀연구소 쉐프들 (사진제공=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 쉐프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최근 로코노미(Loconomy) 콘셉트를 도입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이마트가 간편식 자체브랜드(PB) 피코크 상품 품질을 외식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운영 중인 종합 연구공간이다. 조리실, 메뉴 개발실, 아이디어 회의실은 물론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까지 갖췄다. 이곳에서 조리·디저트·음료 등 각 분야 전문 셰프는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레시피 테스트와 관능평가를 통해 맛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피코크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리뉴얼과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연구 역량은 최근 이마트와 영덕군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상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마트는 3월 영덕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특산물인 붉은대게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개발에 나섰다. 이어 총 6종의 상품 출시를 완료, 피코크의 첫 로코노미 신상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뜨겁다. 가장 먼저 출시된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한 달여 만에 3만 개 이상 판매돼 연간 목표의 30%를 넘어섰고, 게딱지맛 볶음밥 역시 3주 만에 닭갈비 볶음밥 등 주요 냉동밥 인기 제품들을 제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경북 영덕군 특산물이지만 이 지역 외에서 오히려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서의 매출보다 타 지역 점포에서의 매출이 8% 높았고 특히 부산지역에서의 경우 대구경북 보다 매출이 22% 높게 나타났다. 로코노미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넘어 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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