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높은 인공지능(AI) 매출 비중을 감안하면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고객 향 매출 비중은 약 60%로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세 부과 기준은 미국 선적되는 물량에 적용된다”며 “때문에 현재 본사를 미국에 두고 있는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메모리 선적은 미국 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비중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체인 특성상 명확한 영향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세부사항이 필요하고 현재는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면서 “향후 관세 발효 시점에 고객과 협의해서 고객 공급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