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업심리, 계엄 전으로 회복했지만…“‘불확실한 경제’ 코로나 때만큼 경영 애로”

입력 2025-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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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4일 ‘2025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가 작년 말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코로나19 때 만큼 경영애로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CBSI는 93.1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8월 93.1 이후 최고치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CBSI는 0.1포인트 오른 95.9, 중소기업은 1.9포인트 상승한 89.7을 각각 기록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은 96.7로 0.9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91.7로 1.5포인트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제조업 실적을 업권벼롤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의 신규수주BSI는 15포인트, 업황BSI는 1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혜영 경제통계1국 통계조사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은 관세 전 물량확보를 위한 수출증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금속가공 업종도 조선, 방산, 건설 등 전방산업에서의 수요 증가로 신규수주는 10포인트, 업황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비금속 광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건설 공사 착공이 활발해지며 시멘트, 콘트리트 업체 등을 중심으로 업황은 12포인트, 신규수주는 6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아울러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에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에 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28.2% △내수부진 24.0% △환율 7.9%로 각각 답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응답률은 2020년 9월 29.8%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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