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부양책 기대감 소폭 상승”

입력 2025-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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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3일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길어진 내수 침체로 숙박·음식점업이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2년 3월(101.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3.0% 줄어 2022년 2월(-8.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연말 항공기 사고, 12·3 비상계엄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시내 한 식당가 음식점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길어진 내수 침체로 숙박·음식점업이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2년 3월(101.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계절조정)은 전월보다 3.0% 줄어 2022년 2월(-8.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연말 항공기 사고, 12·3 비상계엄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시내 한 식당가 음식점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혜영 경제통계1국 통계조사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 내수 경기 회복 지연 등에 대한 우려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이에 따른 향후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만 장기평균 100 아래여서 좋은 상황은 아닌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구성지수를 보면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3을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차기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같은 기간 4포인트 상승한 96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관리 강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08을 기록했다. 이 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3월 19일)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으나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향후 상황은) 조금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하고,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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