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유로 주식펀드’ 1분기 수익률 9.1%↑

입력 2025-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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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유로존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1%, 1년 수익률이 13.3%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펀드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는 해외에서 운용되는 피투자역외펀드 ‘슈로더 ISF 유로 주식 펀드(Schroder ISF EURO Equity)’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유럽경제통화연맹(EMU)에 소속된 유로존 국가들의 중대형주는 물론 소형주까지 폭넓게 편입하며 장기적인 자본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독일(27.4%) △프랑스(17.0%) △이탈리아(12.2%) △스웨덴(8.2%) △스페인(6.8%) 순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금융·IT·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으며,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독일 SAP, 프랑스 AXA, 네덜란드 Airbus, 프랑스 BNP Paribas, 네덜란드 ASML 등이 있다.

슈로더 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주식시장이 올해 초 상승세를 기록하며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보유 종목 수를 45~60개 수준에서 최대치인 6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또 최근 미국이 발표한 관세 조치와 관련해 “유로존 증시는 일시적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 비해 관세 충격이 비교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은행·헬스케어·유틸리티·방위 산업 등 방어적 섹터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저항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스캔버그(Martin Skanberg) 슈로더 유럽주식 펀드 매니저는 “올해 시장이 여러 요인으로 급격한 전환과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의 저비용 AI모델 출시 소식이 미국 대형주에서 다른 투자처로의 전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확대 기대감이 유럽 방위 산업에 호재로 작용함에 따라 펀드 내 방산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운용 중”이라고 했다.

정은수 슈로더 코리아 대표는 “슈로더는 유럽 현지 기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축적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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