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美공장 증설로 중장기 효과 기대”

입력 2025-04-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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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7000원 하향 조정

22일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21일 기준)는 3만88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국내 중심의 매출 성장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SUV 등 고인치(18인치 이상) 중심 판매 확대와 견조한 유럽 RE(교체용) 수요가 매출 성장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 및 수익성 측면에서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호실적(OPM 18.7%)에 따른 기저효과와 지난해 하반기 천연고무 가격 상승 영향이 지속되며 이익 감소 (-15.6%)가 불가피하다”며 “지난 4분기 EUDR(유럽산림전용방지법) 대응 위한 천연고무 확보 경쟁과 이상기후에 따른 천연고무 공급 차질로 상반기까지 재료비 상승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공장) 가동률은 90% 이상 유지 중으로 내년 테네시 가동에 따른 증분까지 수량 증가는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풀가동 통한 글로벌 타이어 수요 증가 수준(+2~3%)의 성장은 기대 가능”다고 봤다.

가격적 측면에서는 “유럽 1월 인상(2~3%), 국내 3월 인상(3%)에 따라 점진적 판매단가(ASP) 증분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경쟁사 판가 인상 추이 고려한 대응으로 수요 유지 전제 하에서의 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년간 1700억 원 규모의 반덤핑 관세 환입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는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올해는 고인치·전기차 중심 제품 믹스 통한 판가 인상 및 마진 개선 효과 여부 확인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관세 리스크의 경우, 완성차 관세 부과에 이어 5월 초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타이어 또한 품목 관세 리스크가 상존한 상황”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을 2026년까지 현재 550만 본 규모에서 1100만 본 규모 증설 추진 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풀가동 시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은 종전 25%에서 50% 수준으로 확대돼 관세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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