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다음 달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시제품 공개

입력 2025-04-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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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사진제공 = 엠젠솔루션)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사진제공 = 엠젠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엠젠솔루션이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개발 중인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이 최종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엠젠솔루션은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의 시제품을 오는 5월 말 개최되는 국내 소방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제품 개발은 최종 테스트와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중 완료될 계획이다. 이후 상용화 및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엠젠솔루션이 선보일 소방로봇은 24시간 365일 무인 감시가 가능하며 화재 발생 후 30초 이내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AI 기반 화재 탐지 기능과 함께 물과 소화약제를 현장에서 즉시 발사할 수 있는 진압 기능도 탑재돼 기존의 소방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이 로봇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경사로, 요철, 방지턱 등 다양한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통과할 수 있어 복잡한 산업 현장이나 대형 시설물 내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AI 기반 예측 및 의사결정 시스템이 적용돼 자율적인 판단 아래 소방은 물론 경비 및 순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엠젠솔루션은 소방로봇을 비롯해 다중 드론 기반 산불 재난 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차세대 소방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 감지부터 초기 대응, 실시간 모니터링, 확산 방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소방 솔루션 구축에 나서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최근 대형 산불,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서 잇따른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스마트 소방 시스템에 대한 시장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600억 달러(한화 약 2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정부가 재해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장비·인프라·기술 고도화를 목적으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AI 감시카메라와 고성능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산불 신속 탐지 및 조기 진압 기반 고도화(68억 원) △다목적 산불진화차 48대 확충 및 전국 산림 인접 마을 1199개소에 비상소화장치 설치(232억 원) △딥러닝 기반 산불 확산 예측과 군집 드론을 활용한 야간 모니터링 강화 등을 포함한 AIㆍ로봇 기반 산불 대응기술 고도화(117억 원) 등 총 1조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 및 물류센터 등 대형 화재로 인해 무인 소방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방로봇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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