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윈윈' 방안 찾기 총력"

입력 2025-04-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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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전략TF
"2+2 이후 양국 통상장관 개별면담"
"산업장관, 국회서 설명…협력 당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24일 저녁 9시, 미국 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 간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장관급 회의 등을 통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미 측 요청으로 이번주 양국의 경제·통상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주 우리나라와의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본격적인 협의를 위해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며 "(2+2 협의 후) 바로 이어 양국 통상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LNG(액화천연가스)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EU(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대미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점을 잘 알지만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오늘의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 안 장관으로 하여금 국회를 예방해 대미 협의 일정과 계획 등 관련 내용을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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