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를 제외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풍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평년보다 2~6도가량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지역에는 저녁까지 0.1㎜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새벽 한때 5㎜ 미만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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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으며, 특히 섬 지역을 비롯한 해안에는 짙은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화요일인 22일에는 새벽부터 수도권, 충남, 전라, 경남 서부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23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충청 10~40㎜, 전라·경상 10~60㎜, 전남·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80㎜ 이상, 제주도는 30~80㎜다. 남부와 제주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전북 지역은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6도, 목포 14도, 여수 13도, 광주 15도, 안동 7도, 대구 9도, 울산 9도, 창원 11도, 포함 10도, 부산 12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목포 22도, 여수 18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포항 19도, 안동 25도, 울산 21도, 창원 21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