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제사절단, 인니 新정부 출범 후 첫 파견…신동빈 등 총출동

입력 2025-04-2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후 첫 민간 사절단 파견, 양국 산업 협력 강화 모색
신동빈 단장 중심, 20여 개 기업 고위급 경제인 참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들로 주축이 된 민간경제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 방문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파견되는 것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 간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한경협에 따르면 신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된 민간경제사절단이 이달 28~29일 양일간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사절단은 28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APINDO(인도네시아 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분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투자부, 산업부 장관 및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난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인프라·디지털 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후 양국 교류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목표"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중산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내수시장, 세계 최대 규모의 니켈 매장량 등 자원 경쟁력을 갖춘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에게 아세안 지역 내 핵심 파트너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역 규모는 205억 달러로, 우리에게 교역 규모가 13번째로 큰 국가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경제는 5.03% 성장, 3년 연속 5%대 성장을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0,000
    • -1.79%
    • 이더리움
    • 4,373,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3.14%
    • 리플
    • 2,763
    • -2.3%
    • 솔라나
    • 181,700
    • -3.2%
    • 에이다
    • 535
    • -2.73%
    • 트론
    • 420
    • -0.94%
    • 스텔라루멘
    • 321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00
    • -3.17%
    • 체인링크
    • 18,200
    • -2.47%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