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는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00여 개 기업 인사·조직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20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일과 삶의 조화, 양성평등과 함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조직문화 전반에 녹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ESG·DEI 동향 및 사례 분석 △법·제도 이슈 △조직문화 적용 전략 등 다양한 세부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업 간 교류와 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부터는 기본교육 외에도 기업별 적용과 구체적 사례를 발굴하는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업의 실천역량을 높이고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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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4차례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중소기업,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중심으로 40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실무자와 최고경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내 DEI 실천과 제도개선을 주도할 체인지메이커스(ChangeMakers)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업 인사·조직관리 담당자로 구성된 체인지메이커스는 홍보 콘텐츠 확산, 아이디어 제안, 동아리 형성 및 관계망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기업 조직문화 개선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다양한 관점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는 인재를 모으고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면서 "성별·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하고, 일과 삶이 조화로운 조직문화가 기업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