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대 감소해 최근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8일 공개한 '2024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3000만 갑으로 전년(36억1000만 갑) 대비 2.2% 감소했다. 2022년(-0.6%·36억3000만 갑)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면세담배 판매량을 고려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36억8000만 갑으로 전년(37억4000만 갑) 대비 1.7% 감소했다.
담배 종류별로는 궐련 담배의 2024년 판매량은 28억7000만 갑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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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6000만 갑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로 2017년(2.2%)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