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적개발원조 39.4억 달러, 전년대비 24.8%↑…회원국 중 13위

입력 2025-04-17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는 0.21%, 26위

▲2024년 OECD DAC 회원국 실적 순위. (국무조정실)
▲2024년 OECD DAC 회원국 실적 순위. (국무조정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ODA)에 39억4000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수준이다.

16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발표한 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도 우리나라 ODA 실적은 전년 대비 7억8000만 달러(24.8%) 증가한 39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양자원조가 31억8000만 달러, 다자원조가 7억6000만 달러였다.

양자원조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적 지원(4억9000만 달러), 수자원·위생·공공행정 등 사회분야 지원(2억6000만 달러), 교통 및 물류 등 경제 인프라 지원(7000만 달러)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7.0% 늘었다.

다자원조는 전년도 저소득·취약국의 코로나 대응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회복 지원 등으로 일시 확대됐던 세계은행(WB)에 대한 출자·출연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9.5%(8000만 달러) 하락했다.

OECD DAC 3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지원 규모 순위는 전년(14위)대비 상승한 13위로 나타났으며 경제 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를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0.21%로 전년보다 0.04%포인트(p) 증가해 26위를 기록했다.

32개 회원국의 총 ODA 지원 규모는 2121억 달러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대부분 회원국이 코로나19 대유행 및 우크라이나 난민 발생 등 연속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ODA 지원 규모를 축소한 데 기인한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3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독일 324억 달러, 영국 180억 달러, 일본 168억 달러, 프랑스 154억 달러 순이다.

정부는 올해도 세계 10위권의 선진 ODA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ODA 예산을 전년대비 3.8% 증가한 6조5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성과관리에도 내실 있게 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노력에 적극 부응하고 ODA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 주요 협력국과의 상생의 국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8,000
    • -1.81%
    • 이더리움
    • 4,65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2.31%
    • 리플
    • 3,073
    • -4.65%
    • 솔라나
    • 203,800
    • -4.45%
    • 에이다
    • 643
    • -3.74%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2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99%
    • 체인링크
    • 21,030
    • -3.44%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