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美 대이란 원유 제재 강화에 상승…WTI 1.86%↑

입력 2025-04-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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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캐나다 앨버타주 클라레스홀름 인근 대초원에 있는 오일 펌프 잭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월 18일 캐나다 앨버타주 클라레스홀름 인근 대초원에 있는 오일 펌프 잭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대이란 원유 제재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4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62.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8달러(1.82%) 뛴 배럴당 65.85달러에 장을 끝냈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정유사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졌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중국의 ‘티팟’으로 불리는 독립 정유소 중 한 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팟은 두 번째 제재 대상이다. 이란산 원유 수출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운영회사 등에도 추가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제재를 강화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억제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경쟁력이 의식된 측면도 있었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보다 106.0달러(3.3%) 오른 온스당 334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자금의 유입처가 되기 쉬운 금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금융서비스회사 스톤X의 알렉스 호데스 시장 전략 책임자는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이 장기적인 무역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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