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원 순대국밥'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탄생

입력 2025-04-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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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현판식' 개최…3월 기준 1만59개소

▲착한가격업소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 업소의 모습(참고사진). (뉴시스)
▲착한가격업소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 업소의 모습(참고사진). (뉴시스)

착한가격업소가 1만 곳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서울 관악구 주택가의 한식집에서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한식집은 대표 메뉴인 순대국밥을 8000원에 판매하는 곳이다. 인근 상권보다 1500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참석해 1만 번째 지정을 축하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지정이 시작돼 2023년 7000여 곳까지 늘었다. 올해에는 지난해 민간 협업과 대국민 공모 효과로 3월 기준 1만 곳을 넘어섰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려면 가격이 인근 상권의 평균보다 저렴해야 하며, 일정한 위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행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매년 3월과 9월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하고 있다. 일제정비에서는 기존 업소를 재심사하며, 신규 업고를 지정한다.

올해 3월 정비 결과,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총 1만59개소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대비 546개소가 신규 지정되고, 210개소는 지정이 취소됐다. 지정 취소 업소 중 125개소는 휴·폐업했다. 이 밖에 34개소는 가격 인상, 위생 미흡 등에 따른 기준 미달로 지정이 취소됐다. 기타 지정 취소 사유는 자진 취소 등이다.

한순기 실장은 “착한가격업소 저변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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