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코리아, 매출 611% 증가…합병 시너지로 실적 상승 ‘청신호’

입력 2025-04-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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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코퍼레이션(변경 전 라이프시맨틱스)에 합병된 스피어코리아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뒀다.

16일 스피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8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매출(120억 원) 대비 6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억 원, 당기순이익은 1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약 1158%, 1233% 급증했다.

스피어코리아는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소재, 로켓 발사체의 엔진 및 노즐 등 핵심 부품에 쓰이는 초합금과 특수합금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5개 공급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글로벌 키 벤더(Global Key Vendor)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사에 특수합금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최근 매출의 57%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잇따라 내고 있다.

해당 우주항공사의 연간 특수합금 사용 규모는 2~3조 원에 달하며, 스피어코리아는 이 중 3~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우주유통센터(SDC)의 벤더코드 승인까지 마치며 자회사로서의 안정적인 거래 기반도 갖춘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이번 합병을 계기로 실적 반등과 기업가치 상승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급성장 흐름과 맞물려 향후 중장기적인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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