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는 15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100.22로 집계됐다.
전일(99.64) 종가 기준으로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 이하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날 유로ㆍ달러 환율은 0.35% 하락하며 1.1326달러로 집계됐다. 6거래일 만에 하락해 유로화에 대비한 달러의 가치는 상승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0.55엔(0.38%) 내린 142.76엔에 마감했다. 엔 환율은 7거래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주 달러인덱스가 3%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추가 명확성을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진단했다.
또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엔화 가치의 반등이 주로 달러의 전반적인 하락에 의해 촉발됐으며, 수출 경쟁력을 위한 엔저를 완화하라는 미국의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