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CJ CGV, 국내 관객수 감소 전망”…투자의견 하향 조정

입력 2025-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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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000원으로 하향

14일 KB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61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11일 기준)는 4455원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은 국내 관람객 추정치 조정(1.2억 명→1.05억 명)에 따른 25년 영업이익 8% 하향에 기인한다”며 “CJ CGV는 인력 효율화, 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해 재무 개선을 노력 중이지만 국내 영화 부문에서 관람객 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3% 상승한 6377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 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 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국내 부문에서는 관람객 부진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345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관객이 43%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CJ CGV는 4D플렉스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국 멀티플렉스 업체 AM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특별 상영관 수를 1300개로 늘릴 예정”이라며 “멀티플렉스는 OTT 차별화를 위해 특별상영관을 늘리는 추세이고, 콘텐츠의 범위를 영화에 한정되지 않고 스포츠, 엔터 등으로 확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크린당 매출액은 3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특별 상영관 관람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 관람객수 증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흥행에 성공하면 극장 밸류체인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므로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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