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선우, '에어팟' 인성 논란에 억울…"팬들 다 보는데 그러겠냐"

입력 2025-04-13 1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더보이즈 선우. (뉴시스)
▲그룹 더보이즈 선우. (뉴시스)

더보이즈 선우가 에어팟 논란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13일 선우는 팬 소통 플렛폼 프롬을 통해 “사람들 참 무섭다”라며 “말 안 하면 곪아 썩을 것 같아서 이야기하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선우는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님 보고 에어팟 주워오라고 소리를 치겠냐”라며 “너무 어이가 없다.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다는 게”라고 토로했다.

이어 “욕먹는 건 익숙하니까 내 걱정은 그만. 난 진짜 괜찮다. 그들은 심기 불편하겠지만”이라며 “날 몇 초 본 사람보다 몇 년 본 더비(팬덤)가 날 더 잘 아니까. 사태가 막 너무 죽일 듯이 욕하길래”라고 털어놨다.

선우는 “내가 갑질하고 못된 사람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그래서 더비가 이런 해명 안 해도 되도록, 겉으로 잠깐 봐도 ‘젠틀맨이네’ 할 수 있도록 보이는 행동에 더 노력하겠다”라며 “이건 앞으로도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혼도 나고, 고치려 노력하고, 피곤해져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랑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이 감정들을 쉽게 생각한 채로, 본인의 말들이 다 정당하고 맞는 말이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면서 더비한테 무식한 말들로 상처 주는 게 너무 어이없다”라며 “초능력이 있다면 그 모두에게 하와이안 피자를 먹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증이 난다.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구나. 콩자반 먹이고 싶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는 최근 스케줄 중 에어팟을 떨어트렸다가 경호원이 주워주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또 건네받으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이후 선우는 “고개만 안 숙였을 뿐 경호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라며 “그렇게 보인 내 잘못도 있으니 억울한 얘기 나오지 않도록 잘 행동하겠다. 앞으로는 꼭 고개 숙이고 인사하겠다”라고 밝혔으나 논란을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특히 선배 가수인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해당 영상을 보고 “혼나야겠네”라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나나는 쏟아지는 악플에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안 되지만, 그 사람을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 행동이 아주 예의 없어 보였고 나에겐 충격적인 영상이었다”라며 “그 행동과 말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행동에 대한 나의 감정을 쓴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91,000
    • -1.85%
    • 이더리움
    • 4,657,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06%
    • 리플
    • 3,083
    • -3.63%
    • 솔라나
    • 203,600
    • -4.32%
    • 에이다
    • 640
    • -3.9%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00
    • -1.35%
    • 체인링크
    • 20,830
    • -2.98%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