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가 불량 생리대를 저격한 것에 이어 생리대 판매에 나섰다.
11일 타오는 “나는 내 모든 명예와 미래를 걸었다”라며 생리대 5만 개에 대한 주문 판매가 시작됨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중국에서는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폐기 해야 할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해당 업체는 약 30배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타오는 지난 6일 “정말 역겹다.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생리대 공장을 세워 24시간 생산 과정을 생중계하고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중의 감독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오는 자신의 아내 쉬이양과 여성 직원들이 약 90일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 생리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타오는 이날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 회사의 생리대와 타 브랜드 생리대를 비교하는 등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장 내 CCTV를 공개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타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5년 탈퇴 후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가수 겸 배우 쉬이양과 열애를 인정하고 중국에서 발급되는 부부증을 공개하며 결혼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