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선거관리관이 투표함에 붙인 특수봉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절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투·개표과정의 세부절차 외에도 투·개표 관리 보안체계, 사전투표용지 발급기, 투표지분류기 등 주요 선거 장비 구성·제원 및 작동원리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실제 사용하는 선거 장비로 사전투표용지 발급부터 선거일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개표보고시스템을 통해 개표소에서 개표 결과가 어떻게 보고되고 공개되는지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시연을 마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달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며 "우리 위원회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