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HDC, 올해부터 본격 실적 점프업의 해…자회사 가파른 성장 주효”

입력 2025-04-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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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 커버리지 개시

10일 한화투자증권은 HD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9일 기준)는 1만4850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보유지분 가치의 꾸준한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크게 3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는 주요 자회사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다. 송 연구원은 “지분 41.5%를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아이파크의 성공적인 분양과 도급·개발사업의 순차적 착공으로 향후 3~4년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지분 60.5%를 보유한 통영에코파워에 대해서도 “지난 4분기에만 매출액 1565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OPM 26.8%)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1600억 원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작년 10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민자 발전사로, LNG복합발전소(1012MW)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포인트로는 투자부동산 개발이익 및 기타 투자지분 가치 증대를 지목했다. 아이파크타워와 해운대 상업시설(장부가 1365억 원)로부터 안정적 임대수익이 창출되고 있으며, 부지 5곳(1만3368평, 935억 원)은 추후 개발을 통해 가치를 높일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기타 투자지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동탄(장부가 159억 원)과 일산(171억 원)에 보유 중인 임대주택 리츠에서도 임대의무기간 이후 매각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은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다. 송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의 성장은 배당수익으로, 투자 회사의 가치 상승은 배당금 또는 매각 이익으로,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 증대는 임대수익 및 개발이익으로 귀결된다”면서 “이는 결국 HDC 지주회사의 배당 여력 확대로 이어짐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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