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첫 통화, 韓 대행 "조선, LNG, 무역균형 3대 분야서 협력" [종합]

입력 2025-04-08 2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78일만에 처음 대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20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8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간 대화다.

이날 한미 정상의 대화는 9시 3분부터 31분까지 28분간 이뤄졌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트럼프 美 대통령과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와 ‘미국을 다시,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 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백악관이 권한대행 체제하의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표명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미 신정부 하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분명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권한대행은 조선, LNG 및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측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윈-윈 (win-win)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장관급에서 건설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 심화되는 안보 위협 속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양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북정책 관련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미일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오늘 별세…향년 81세
  • 김문수 측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 공지했지만…洪 '거절'[종합]
  • '50주년' 자라, 어떻게 패션의 '속도'를 바꿨나 [솔드아웃]
  • 손흥민·황희찬·김민재…유럽서 빛나는 한국 축구 기둥들의 최애 차량은 [셀럽의카]
  • 떠돌이 NC의 임시 홈구장은 롯데의 세컨하우스?...울산 문수야구장과의 두번째 인연 [해시태그]
  • 단독 검찰 “文, ‘태국 생활 자금지원 계획’ 다혜 씨 부부에 직접 전달”
  • 치매·요양보험 쏟아진다…맞춤형 상품으로 ‘눈길’ [그레이트 시니어下]
  • SKT '위약금 면제' 법률 검토, 6월 말 가능…"조사단 결과 나와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13,000
    • -0.95%
    • 이더리움
    • 3,250,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571,500
    • -3.79%
    • 리플
    • 3,284
    • +0.89%
    • 솔라나
    • 239,500
    • +4.68%
    • 에이다
    • 1,086
    • +0.74%
    • 이오스
    • 1,193
    • +0.17%
    • 트론
    • 366
    • +1.67%
    • 스텔라루멘
    • 41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0.52%
    • 체인링크
    • 22,280
    • -0.27%
    • 샌드박스
    • 462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