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억 원 적자…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OTT행

입력 2025-04-07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키17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미키17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간판을 내렸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미키 17'이 포함됐다. 미국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을 인용 보도한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키 17'은 7일부터 아마존 외에서 애플TV, 판당고 등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키 17'은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800만 달러(약 1700억 원)가 들어간 대작이다. 티켓 매출 손익분기점이 약 3억 달러(약 4385억 원) 수준이지만, 총 티켓 매출은 1억4300만 달러(약 2090억 원) 수준에 그치면서 8000만 달러(약 1170억 원) 안팎의 손실이 예상된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는 '미키 17'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해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어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 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 원)를 합쳐 총 1억2238만 달러(약 1789억 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299만8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 원으로 흥행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이란과 전쟁 돌입…핵시설 3곳 폭격
  • '서울가요대상' 아이들 대상⋯투바투ㆍ영탁 3관왕
  • 2만여명 홀린 韓 기업들…'바이오 심장' 뒤흔들었다
  • '미사일 보복' 나선 이란… "이스라엘 상공에 폭발음"
  • 범접 메가크루 반응 터졌는데…허니제이ㆍ아이키, 언행 논란으로 '찬물'
  • 'K-AI' 기대감에 '국민주' 네카오 불기둥 행렬
  • 미국이 띄운 'B-2 폭격기' 뭐길래?…"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 "고창서 장어·복분자 맛보세요"…'라벤더·해바라기' 꽃놀이도 [주말N축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95,000
    • -3.86%
    • 이더리움
    • 3,041,000
    • -9.57%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6.39%
    • 리플
    • 2,744
    • -6.48%
    • 솔라나
    • 181,100
    • -6.79%
    • 에이다
    • 739
    • -7.63%
    • 트론
    • 367
    • -4.18%
    • 스텔라루멘
    • 312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510
    • -4.91%
    • 체인링크
    • 15,870
    • -8.64%
    • 샌드박스
    • 317
    • -6.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