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尹 탄핵 긴급 타전…웨이보·바이두 검색어 1위 [尹탄핵 인용]

입력 2025-04-04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구시보 “무기징역형 처해질 가능성”
신화통신 “한국 정치 양극화 심화 전망”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메인페이지에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시 15분 ‘윤석열, 대통령 직무서 파면’이 검색어 1위로 올라와 있다. 출처 바이두 캡처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메인페이지에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시 15분 ‘윤석열, 대통령 직무서 파면’이 검색어 1위로 올라와 있다. 출처 바이두 캡처
중국에서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재판이 큰 관심을 모았다. 관영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중국중앙TV(CCTV) 등은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가 내려지자 이를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환구시보는 “8년 전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사건 수사를 맡은 사람이 당시 검사였던 윤석열”이라며 “8년 후 ‘비상계엄령’ 사건으로 인해 끓어오르던 탄핵 소송은 마무리됐다. 이번 주인공은 윤석열 본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사법부 면책권을 상실하게 됐으며 검찰은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형사 소송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한국은 60일 이내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유력한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전 국힘 대표와 국힘 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 내 정치적 양극화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 분열이 곧 치유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오전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다’가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윤석열 탄핵 판결’, ‘윤석열, 대한민국 역대 두 번째 대통령 파면’ 등도 순위에 들었다. ‘한국 대통령들의 역사적 운명’, ‘윤석열 비상계엄령 선포는 계엄령 위반’ 등 이날 탄핵 결정과 관련한 단어들이 속속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직무서 파면’이 검색어 1위에, ‘한국 60일 이내 대선 실시’가 4위에 각각 올랐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윤석열 항목에 이날 탄핵 결과를 반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79,000
    • -1.44%
    • 이더리움
    • 4,756,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0.53%
    • 리플
    • 2,992
    • -2.48%
    • 솔라나
    • 195,800
    • -3.88%
    • 에이다
    • 623
    • -9.32%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10
    • -0.99%
    • 체인링크
    • 20,300
    • -2.96%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