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성전기, MLCC 시장 내 점유율 확대…자율주행 수혜 전망"

입력 2025-04-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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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 원 유지

(출처=iM증권)
(출처=iM증권)

iM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조적 성장에 맞춰져 있고, 자율주행 고도화 트렌드에 맞춰 수혜를 볼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8만 원으로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사업 포트폴리오는 인공지능(AI)서버·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맞춤형 반도체(ASIC)·전장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전장용 카메라 등 구조적 성장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그중에서도 특히 최근 들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전장용 MLCC에 주목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전장용 MLCC 시장은 5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0% 내외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년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9700억 원으로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에서 2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2025년과 2026년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각각 1조2000억 원, 1조5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삼성전기의 MLCC 매출은 연평균 17% 성장해 2030년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라 MLCC 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정밀한 센서가 필요하며, 센서가 받아들이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SoC의 성능도 좋아지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소형·고용량 MLCC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중국 신생 전기차(EV) 업체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고급 장비가 필요해졌으며, 삼성전기는 이러한 트렌드의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동사는 다양한 EV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이들에게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MLCC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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