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주왕산국립공원까지 산불 확산…환경부 "저지 총력"

입력 2025-03-26 2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은 21일부터 발생한 영남권 산불이 인근 국립공원까지 확산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조해 관련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확산한 산불은 전날(25일)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이날 경남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국립공원 내 산림이 일부 소실되고 탐방지원센터 1개동이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 주왕산(11개), 지리산 경남(26개)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이날까지 총 456명의 산불진화 인력을 투입하고 헬기 1대와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대를 운영하며 산림당국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속 국립공원 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 상태다.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도 산불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센터 동식물을 전날 오후 산불 확산 반대 방향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도요타 아성에 ‘도전장’
  • 나랏빚 빨간불...추경 편성으로 '적자성 채무' 900조 육박
  • 이재명, 영남서 대세 굳히나…김경수·김동연 반전 도전
  • 금리 인하기 리츠 리파이낸싱 ‘탄력’…자산 편입 기대감도
  • ‘불닭 신화’ 이룬 삼양식품…임직원 근속은 뒷걸음질[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⑦]
  • 1년 200만 번 테스트…LG U+ 대전 R&D센터 [가보니]
  • 토허제 후폭풍에 증시 혼란까지…주담대·신용대출 다 늘었다
  • '그알' 아산 마약 음료 사망 사건, 전 남자친구가 범인?…"죽은 사람은 말이 없어" 증거인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25,000
    • +0.13%
    • 이더리움
    • 2,329,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489,400
    • +0.39%
    • 리플
    • 3,007
    • -0.03%
    • 솔라나
    • 203,800
    • +2.05%
    • 에이다
    • 910
    • -0.22%
    • 이오스
    • 919
    • +2.11%
    • 트론
    • 351
    • +0.29%
    • 스텔라루멘
    • 355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670
    • +0.07%
    • 체인링크
    • 18,870
    • +1.62%
    • 샌드박스
    • 388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