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닷새째' 의성 산불 진화 작업 재개…"사망자 15명"

입력 2025-03-26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독자제공)
(이투데이 독자제공)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진 경북 의성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6시 30분 일출과 함께 산림청과 경북도는 의성을 포함해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5개 지역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사망자는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4명, 영덕 6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연기를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밤사이 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기상 상황은 여전히 나쁘다. 오전 6시 기준 경북 전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부터는 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의성 산불 전체 진화율은 68%로, 산불영향 구역은 1만5185ha로 추정된다. 당국은 헬기 74대와 진화대 등 인력 3708명, 진화 차량 등 장비 530대 등을 투입하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25일 저녁 법무부는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의 수용자 일부를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수용자들은 호송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이송 과정에서 특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투사 지정 예고에 분주…조직 손질에 인력 모시기 [초대형IB 대전 上] ①
  • 현대차·기아에 BYD도 참전…뜨거워지는 ‘중고차 시장’
  • 41년째 짜장라면 왕좌 ‘짜파게티’, 그 뒤엔 ‘커피 알갱이’ 기술 있었다[K-라면 신의 한수④]
  • 쏟아지는 중국산…한국行 급류 [무역전쟁 유탄, 반덤핑 쓰나미 上]
  • 전세사기 불씨 언제쯤 꺼질까…전국 강제경매로 팔린 주택, 1분기 내내 늘었다
  • 전장연, 오늘 혜화역 4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K바이오, 남성 암 2위 ‘전립선암’ 진단·치료제 시장 개척 속속
  • [날씨] "봄 날씨 즐기세요" 낮 최고 27도…내일은 출근길 우산 필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09,000
    • +1.72%
    • 이더리움
    • 2,319,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89,600
    • -0.2%
    • 리플
    • 3,034
    • +0.8%
    • 솔라나
    • 203,600
    • +0.15%
    • 에이다
    • 914
    • +0.33%
    • 이오스
    • 951
    • +3.03%
    • 트론
    • 354
    • +0%
    • 스텔라루멘
    • 36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040
    • +0.91%
    • 체인링크
    • 19,440
    • +3.9%
    • 샌드박스
    • 394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