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막아라”…삼성운용, 아시아 최초 ‘버퍼형 ETF’ 상장

입력 2025-03-25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아웃컴 기간 종료일 기준 약 10% 수준의 하락을 완충(달러 기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P다우존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S&P500 10% 버퍼 인덱스 시리즈’를 비교 지수로 활용한다.

이 ETF는 S&P500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완충할 수 있는 ‘버퍼(buffer)’를 1년 만기 옵션으로 구축한다. 매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년 만기 옵션을 매매해 약 -10%까지 하락을 완충(달러 기준)시키는 버퍼(buffer)를 만든 게 특징이다.

버퍼를 설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콜옵션을 매도해 충당하기 때문에 캡(cap·최대 상승폭)은 제한된다. 캡은 16.4%(달러 기준)로 결정됐다. 매년 옵션이 롤오버(청산 후 재투자)되기 때문에 캡 수준은 그 비용에 따라 매년 3월 변동된다.

이 ETF는 내년 3월 20일에 S&P500지수가 5075~6575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가 나온다. 하락장에서는 S&P500지수가 5075까지 떨어져도 아웃컴 기간 종료일에 손실을 0%로 완충(달러 기준)을 추구한다. 상승장을 기대한다면 S&P500지수 6575까지 올라도 수익을 인식할 수 있다.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서 약 90조 원까지 성장한 버퍼 ETF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투자자에게 선보인다”며 “미국 투자에 진심인 한국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운용 목적을 고려한 다양한 미국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S&P500 관련 ETF를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바티칸 "전생을 주님·교회에 헌신"
  • 콜드플레이→BTS도 서울 떠난다…'고양'은 왜 스타들의 성지가 됐나 [이슈크래커]
  • “설레발은 필패, 입을 조심해야”…월드컵 역사를 수놓은 김칫국 한마당 [이슈크래커]
  •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왜 하세요?" 물어봤더니 [데이터클립]
  • 봉천동 아파트 방화 용의자는 과거 주민…층간소음 이웃 갈등 잦았다
  • 41년째 짜장라면 왕좌 ‘짜파게티’, 그 뒤엔 ‘커피 알갱이’ 기술 있었다[K-라면 신의 한수④]
  • 쏟아지는 중국산…한국行 급류 [무역전쟁 유탄, 반덤핑 쓰나미 上]
  • 서울 토허제 구역 내 입주권도 규제 대상…“준공 후 실거주 2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88,000
    • +2.33%
    • 이더리움
    • 2,26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95,200
    • +1.93%
    • 리플
    • 2,993
    • -0.23%
    • 솔라나
    • 196,400
    • -1.06%
    • 에이다
    • 895
    • -0.67%
    • 이오스
    • 919
    • -3.77%
    • 트론
    • 353
    • -0.56%
    • 스텔라루멘
    • 365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750
    • +0.46%
    • 체인링크
    • 18,870
    • -3.43%
    • 샌드박스
    • 393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