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하반기 순증 목표 변경 없다"

입력 2009-07-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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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증 목표 달성... 4G 투자가 변수

LG텔레콤이 상반기 30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며 하반기 순증에 대해 기존 방침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이동통신시장의 가입자 유치가 과열되면서 상황 예측이 불투명 하지만 궁극적으로 시장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LGT는 상반기에 성장과 수익 균형을 유지했다는 판단이다. 3위 사업자로서 나름대로 순증 가입자에 대한 성장을 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에 13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보조금 과다 투입 없이 서비스 경쟁으로 얻은 결과라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과열된 시장에서 영업이익 하락은 지난해 급성장한 LGT의 발목을 붙잡았다.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1427억원) 대비 59.3%, 전년 동기(949억원) 대비 38.8% 감소한 581억원에 그친 것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따른 출혈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2085억원) 대비 54.4%, 전년 동기(2614억원) 대비 23.2% 증가한 3220억원을 지출했다. 마케팅 비용이 영업이익의 약 3배에 달해 이 부분을 만회 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하반기에는 정부의 주파수 할당을 주시하면서 4세대 이동통신 투자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전략이다.

LG텔레콤 CFO 김상돈 상무는“4G 주파수와 관련해서 주파수 이용 비용은 이용자 이익, 산업발전 등을 고려해서 합리적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접목시킨 컨버전스 사업분야에서 신성장동력 발굴 등 구체적 신사업을 탐색 중인 만큼, 사업 매력도와 시기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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