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입력 2025-03-21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료비 내렸으나 한전 누적적자 고려해 연료비조정단가 그대로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올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연료비 하락에도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를 고려해 연료비조정단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전은 2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전력 당국은 2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앞서 전력 당국은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24일부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한 바 있다. 다만, 국민 경제 부담과 생활 물가 안정 등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최근 3개월간의 연료비 가격 동향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전은 올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4.2원으로 내려야 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무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전기요금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력량요금의 미조정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 2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5원으로 유지하라고 통보했다. 1분기에도 연료비조정단가는 ㎾h당 +5원이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았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일부 축소됐지만 2021년 이후 누적 영업 적자는 여전히 34조7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한전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전년보다 2조7310억 원 증가한 205조1810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55,000
    • -3.76%
    • 이더리움
    • 3,019,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2.15%
    • 리플
    • 2,021
    • -2.13%
    • 솔라나
    • 125,900
    • -4.33%
    • 에이다
    • 375
    • -3.6%
    • 트론
    • 473
    • +0.85%
    • 스텔라루멘
    • 256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1.43%
    • 체인링크
    • 12,990
    • -4.2%
    • 샌드박스
    • 11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